한국자동차부품협회·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 시험·인증 및 기술개발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공단은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를 활용해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시험부터 인증, 기술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두 기관과 함께 자동차 부품 컨설팅, 미래 자동차 관련 장치·부품 인증 절차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대체 부품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제3호 펀드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친환경차 부상이라는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투자 대상은 자동차 부품 제조 관련 1·2차 협력사이며, 펀드 운용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는다. 캠코는 정부의 주력산업 중점지원 대책 차원에서 1000억원을 투입해 민간 투자자의 펀드 투자 참여를 끌어냈다. 앞서 캠코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1·2호 펀드를 조성해 35개 기업에 약 56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앵커 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21개 사업에 4,300억원을 투입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탄소중립시대 산업전환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안정적인 전환을 도우려는 조치다. 도가 수립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추진 계획'은 '친환경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2030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200개사'를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발족,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 구성, 수소차 부품산업 기반 확대 조성,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핵심 거점 조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기반 구축 등이다. 이날 예산의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현판식을 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미래차 전환 맞춤형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각 기관으로 분산돼 개별지원하던 사업을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모아 미래차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는 미래차 전환지원 21개 사업